프랑스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김해에서 펼쳐진다.

김해문화네트워크는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30분 내동 복합문화공간인 '공간이지'에서 '레미 파노시앙 솔로&듀오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레미 파노시앙의 첫 솔로앨범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다. 김해 공연은 김해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맥커뮤니티 ㈜엠에이사이트가 주관한다.

 

▲ 재즈 피아니스트 레미 파노시앙의 연주 모습.

파노시앙은 2010년 처음 한국을 찾아 경기 가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후 해마다 한국을 방문해 국내 팬을 만나고 있다. 피아노와 베이스, 드럼이라는 전형적인 어쿠스틱 재즈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힙합, 록,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음악을 반영해 실험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공개되는 파노시앙의 첫 솔로 앨범 'Do'에는 지난해 한국 투어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와  롤링 스톤스의 '페인트 잇 블랙', 듀크 엘링턴의 '카라반' 외에 신곡 7곡이 담겨 있다.

미국 재즈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송이와의 협연 무대도 펼쳐진다. 전송이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수 겸 작곡가다. 2002년 오스트리아 그라츠국립음대 클래식작곡과를 이수했고, 2008년 스위스 바젤음대에서 재즈보컬을 전공했다.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전송이는 2013년 뉴욕의 재즈클럽 '블루노트'에서 퓨전밴드인 '크로스워크 아나키'와 협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퓨전밴드 '팬텀팝'과 함께 미국 동·북부 14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 관객에게는 와인도 제공한다.

맥커뮤니티 장원재 대표는 "재즈와 와인의 공통점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야기를 통해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힐링과 공유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입장권 현장 구매 시 2만 5000원. 예매 시 20000원. 문의/055-723-2284.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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