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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때문에 생긴 경추질환, 나이 들면 더 나빠질 수도<153> 서 장 훈
  • 수정 2017.05.31 10:42
  • 게재 2017.05.31 10:39
  • 호수 325
  • 18면
  • 강유식 부산한방병원 진료원장(report@gimhaenews.co.kr)

국가대표 농구선수였던 서장훈은 키도 크고 골격도 크다. 골격이 탄탄해야 힘을 쓰기에 적합하다. 운동선수 중에는 안정환처럼 근육이 발달한 형상인 주류(走類)가 많지만, 강호동이나 서장훈처럼 골격이 발달한 형상도 많다. 주류의 형상을 가진 사람들은 축구, 육상 선수에게서 많이 볼수 있다. 골격이 발달한 형상은 힘을 필요로 하는 종목의 선수들에게 많다.

골격이 발달한 형상은 주조어갑류 중에서는 어류와 갑류가 많은 편이다. 어류는 입이 발달하고 엉덩이가 큰 편이다. 갑류는 이마의 주름이 굵고 귀가 발달하며, 어깨와 등판이 넓다. 서장훈은 몸의 체형과 얼굴을 볼 때 갑류의 형상으로 판단된다.

갑류라는 형상은 딱딱한 껍질을 둘러싼 동물의 특징을 형상화시켰다. 딱딱하기 때문에 관절에 진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관절이 뻣뻣해진다. 관절이 나빠지면 쉽게 고치기 어려운 형상이다.

물론 관절병증은 모든 형상에 다 생길 수 있다. 주류는 다리쪽의 관절이 나빠지기 쉽다. 조류는 날개뼈 안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어류는 허리, 갑류는 어깨 관절이 나빠지기 쉽다.

관절의 병은 관절 자체의 노화 때문에 많이 생긴다. 젊은 층은 부상 때문에 많이 생긴다.

서장훈은 농구선수 시절 경추 부상 때문에 두 번이나 마비증상을 경험했다. 은퇴경기 때까지 목 보호대를 착용했다고 한다. 이 때의 경추질환은 부상 때문에 생긴 것이지만, 앞으로 나이가 더 들면 척추와 관절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 조심하는 편이 좋겠다.

척추 중에서도 목 부분을 경추, 등 부분을 흉추, 허리 부분을 요추라고 한다. 척추와 척추 사이에는 수핵이라고 해서 젤리처럼 완충 역할을 하는 부위가 있다. 이를 흔히 디스크라고 부른다. 척추 사이의 압력이 높아지면 수핵이 후방으로 밀려나온다. 신경을 누르게 되면 통증이나 마비감이 생기게 된다. 뒷목과 어깨 상부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수핵이 신경을 누르고 있는 양상에 따라 통증이 팔로 내려가기도 한다. 운동신경에 영향을 주면 팔의 힘이 약해지기도 한다. 심하면 팔을 못 쓰게 되는 마비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침구 치료, 봉약침 치료, 약물 치료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3~6개월 사이에 호전된다. 그렇지만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이거나 운동신경에 손상을 입어 근력이 약화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경추질환이 많아진 것은 생활습관과 많은 관계가 있다. 목 주위의 긴장을 유발하는 자동차 운전, 장시간 모니터 사용과 스마트폰 사용 등이 문제가 된다.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근무자나 학생은 앉아 있는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몸을 살짝 뒤로 젖힌다는 기분으로 앉는 게 좋다. 엉덩이에서 어깨까지 등 전체가 등받이에 닿게 해 체중을 분산시키는 게 좋다. 의자에 엉덩이를 걸치듯이 앉거나, 허리를 너무 꼿꼿이 세우고 앉으면 목과 허리에 부담을 준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골반의 균형을 무너지게 해 척추 전체에 영향을 준다. 최소한 50분마다 일어나서 5분 정도는 몸을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게 척추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 김해뉴스

 

   
 




강유식 부산한방병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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