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학생·학부모 60명 참석

김해중(교장 최태석)은 지난 15일 학교 문천재도서관에서 학생,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인생에 찐한 입맞춤을 하는 세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옥수 작가 초청강연회를 열었다.

이옥수 작가는 <파라나>,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 <키싱 마이 라이프> 등의 청소년 성장소설을 썼다. 그는 "학생들이야말로 정말 사랑하고 귀한 보물"이라면서 정감 넘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작가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창작 배경, 창작 의도는 물론 어린 시절, 창작 과정의 고통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참된 인성을 강조했고, 가치있는 삶의 방향을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학년 강태빈 학생은 "'인문학은 친구랑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는 것이다'라는 작가의 말이 깊이 와닿았다.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눠주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중은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꿈을 찾아 청사진을 그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매년 '작가와 함께하는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 학부모들도 함께 참석토록 권유해 자녀 이해를 돕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해뉴스

안진서 김해중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