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동초에서 학생, 교사 등 102명 참석
발대식 이어 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 행사도 



김해서부소방서(서장 한정길)는 29일 김해관동초(교장 정병문)에서 한국119소년단 발대식과 안전체험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119소년단은 1963년 창단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심신수련은 물론 안전문화 의식을 심어 주자는 게 취지였다. 

▲ 29일 관동초에서 한국119소년단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서부소방서

발대식에는 관동초, 신안초, 수남초의 한국119소년단원 90명과 지도교사 등 총 102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 1부는 119소년단 단복·모자 전달식, 지도교사 위촉, 소년단 임명장 수여 등 순서로 진행됐다. 2부는 119소년단 합동 축제로 이어졌다. 수남초 119소년단은 그동안 연습한 소방동요를 불렀다. 김해신안초 119소년단은 안전 플래시몹과 안전 수화 공연을 했다. 관동초 119소년단은 안전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안전체험한마당 행사는 관동초 4학년 27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소방안전 챠량을 이용한 지진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정병문 교장은 "119소년단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어린이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119소년단 지도교사협의회 회장인 박현성 교사는 "전국에 많은 119소년단이 있지만, 발대식을 축제 형식으로 승화해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지역은 김해 장유밖에 없어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한정길 서장은 "소년단원들은 안전을 우선하는 생활습관을 가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능력을 가지기를 바란다. 자부심을 갖고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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