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누구의 것인가
채효정 지음
교육공동체벗
312쪽 / 1만 5000원


2011년부터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시간 강사로 일한 저자는 2015년 말 동료 강사 60여 명과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인문주의를 표방한 공간에서조차 정작 '인간'을 배려하는 모습은 없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 대학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되찾아야 할 가치를 논한다.

 


 

일곱 가지 상품으로 읽는 종횡무진 세계지리
조철기 지음 / 서해문집
312쪽 / 1만 5000원


청바지, 스마트폰, 햄버거, 콜라, 축구공, 커피, 다이아몬드. 7가지 상품을 중심으로 원료와 원산지,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을 추적한다. '상품사슬'로 바라본 세계는 불편한 진실 투성이 이다. 개발도상국의 현실, 노동자의 건강과 환경 문제 등을 살피며 소비자의 똑똑한 선택을 강조한다.


 


 

18 차이나
서원규 지음
서고
216쪽 / 1만 5000원


열여덟 살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중국은 어떤 나라일까. 저자는 유치원생 시절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간 뒤 좌충우돌 적응기를 보낸다. 입시 낙방의 아픔, 명문학교에서 만난 샤오황디(小皇帝) 등 12년간 중국에서 자라며 경험한 다양한 현지 문화와 변화상을 생생하게 담았다.

 


 

식물처럼 살기
최문형 지음
사람의무늬
256쪽 / 1만 5000원


식물에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공격과 약탈, 자연 재해 등 고난과 위협에도 식물은 본성 그대로의 삶을 살아간다. 철학 강사이자 인문학자인 저자는 식물의 삶에 비추어 철학적인 물음에 해답을 찾는다. '식물처럼 살아가기 11계명'도 소개한다.


부산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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