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주관 2013년 가을학기부터 참가
산업현장 활용성, 교육과정 만족도 등 우수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학사부문 전국 1위(S등급)를 달성했다.
 
중소기업청은 매년 계약학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의 대학들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 평가에서 교육과정 산업현장 활용성, 일반학과와의 차별성, 학과운영의 적절성, 참여학생의 교육과정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2개 전문대학 중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학교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유일하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장기재직 유도, 선취업·후진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입생 선발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중소기업 취업과 학위과정을 병행하는 '재교육형의 동시채용', 6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으로 나뉜다. '재교육형 동시채용'의 경우 등록금 100%를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재교육형 동시채용' 확대와 안정정인 신입생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학생 선발 시 가산점 부여 및 우선 선발', '교육과정 연계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인적교류 활성화',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 관련 정보공유와 상호 협력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해서 부산자동차고등학교,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2013년 가을학기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융합기계과'를 신설했다. 2013년 14명의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6명을 받아들였다. 2015년 8월 11명의 1기 졸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4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이육형 사업단장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지역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이며 "전문가 양성의 외길 40년을 걸어 온 자부심으로 우수한 중소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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