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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도서관, ‘김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 수정 2017.07.19 11:29
  • 게재 2017.07.19 10:40
  • 호수 332
  • 18면
  • 이애순 시민기자(report@gimhaenews.co.kr)
   
 

<동생을 데리고…> 박현경 초청
연극, 질문·답변으로 행사 진행


지난 12일 장유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2017 김해의 책, 어린이 도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김해시는 해마다 해의 책 대표도서와 어린이도서를 선정한다. 올해 어린이도서는 박현경 작가의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다.

책은 누나 '은이'가 시각장애인 동생 '찬이'를 데리고 미술관에 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큰 병을 앓은 뒤 시력을 잃은 찬이와 부모의 관심이 동생에게 집중돼 질투하는 은이의 감정이 잘 묘사돼 있다. 은이는 부모의 도움 없이 찬이를 데리고 가면서 시각장애인의 고충과 자신의 편협된 시선을 느끼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동생의 아픔을 공감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 지난 12일 박현경 작가와의 만남 행사 장면.

기적의도서관 강당에는 많은 어린이, 학부모 들이 자리를 꽉 메웠다. 1부에서는 책 내용을 연극으로 꾸민 김해색동어머니회의 가족극 공연이 펼쳐졌다. 2부는 김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독서릴레이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됐다.
박 작가는 "시각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하며 관심을 갖게 됐다. 점자를 배우는 사람들의 도우미활동도 하면서 공부를 했다. 그들의 삶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책을 쓰게 됐다.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해 주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이날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석한 유지현(관동동) 씨는 "누구든 후천적인 장애를 가질 수 있다. 장애는 남의 일이 아니다. 장애인들에게 실천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술전시가 곳곳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주언(신안초) 군은 "작가를 직접 만나니 읽었던 책이 더 잘 이해됐다. 책을 한 번 더 읽어보고 싶다. 내가 작가였다면 이렇게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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