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청년회, 26일 제6회 빅리그 행사 개최
관동중 등 13개 팀 참여, 시민 300명 몰려



장유신도시연합청년회(회장 안광주)는 26일 오후 6~8시 김해롯데프리미엄아울렛 가야광장에서 '제6회 청소년 빅리그'를 열었다.

청소년 빅리그는 장유의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청소년 빅리그를 주최, 주관한 장유신도시연합청년회는 2001년 3월 장유 대동아파트청년회 17명 회원으로 시작한 단체다. 매달 '효 장수사진 무료 촬영', '환경정화 활동', '자율방범 활동' 등을 전개하고 매년 2차례 청소년 문화공연 행사도 진행한다.

▲ 26일 오후 6~8시 김해롯데프리미엄아울렛 가야광장에서 '제6회 청소년 빅리그'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능동초, 관동초, 관동중 등 장유 지역 청소년들이 댄스, 뮤지컬, 노래 등 각종 장기를 뽐냈다. '산대배기', '미리내' 등 총 13팀이 참여했고, 시민 300여 명이 찾아 청소년들의 공연을 함께 즐겼다.

참가자 '너도낄면돈내'의 팀원인 김혜린, 고현지(이상 관동중) 양은 "평소 춤 연습을 열심히 했다. 긴장되지만 무대를 즐길 자신이 있다"며 즐거워했다.

축하공연에 나선 'ATA태권보이 마샬아츠'의 한채림(능동중) 양과 이태민(능동초) 군은 "친구들과 함께 지난 3주간 무대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뽐낼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시민 심정선(37·삼문동) 씨는 "밝은 청소년들의 공연을 보니 젊은 기를 받아가는 것 같다. 공연이 신선하고 즐겁다.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광주 회장은 "청소년 빅리그는 청소년들이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행사다. 앞으로도 알찬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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