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지원 받아 29일까지 기획전시실서

경남도립미술관과 밀양시립박물관은 오는 29일까지 밀양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선의 울림'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림의 첫 단추라고 볼 수 있는 드로잉에 초점을 맞추어 경남도립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드로잉은 선으로 그리는 회화 표현이다. 연필, 목탄, 크레용 등을 사용하여 대상의 인상을 묘사하거나 작가의 이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종이와 간단한 도구만 있다면 어디에서나 그릴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작가들은 자유롭고 순수한 낙서를 통해서 영감을 받기도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적인 조각가'로 알려진 문신(1923~1995)의 회화 작품인 '무제'를 포함해 13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드로잉을 통해 작가의 소박하며 친근한 예술세계를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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