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김해시립청소년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장면.


김해청소년교향악단·소년소녀합창단
각각 9일, 19일 전당 마루홀서 연주회



김해시립예술단 산하 청소년음악단체가 12월을 맞아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 감미로운 클래식과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소개된다.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

오는 12월 9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홍성택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석준 교수와 경성대 음악학부 임병원 교수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1~2부로 나눠 진행한다. 무대의 막을 여는 첫곡은 쇼스타코비치의 '축천서곡'이다. 1954년 러시아혁명 기념식을 위해 만든 곡으로 웅장한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고 경쾌해 합주음악으로 편곡돼 세계 여러곳에서 연주되고 있는 친근한 음악이다. 이어 모차르트의 '호른협주곡 2번'이 연주된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4개의 협주곡 중 가장 먼저 완성된 곡으로 호른의 매력이 잘 묻어나있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 '혁명' 4악장이 연주된다.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높다. 의미심장한 구도와 진지하고 치열한 곡의 흐름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과도 닮아있다.

성인 3000원, 청소년 1000원. 6세 이상 관람가능. 문의/010-8515-7020.
 

▲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습.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오는 12월 19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김해소년소녀합창단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공연된다.

김해소년소녀합창단은 김철수 지휘자의 지휘 아래 줄리오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아 모차르트의 '아베베룸' 등 성가를 노래한다. 이어 '스탠드 투게더(stand together)', '기브 어스 호프(give us hope)', 캐롤 메들리, 정애련 작곡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테너 엄정행 씨의 독창과 금관5중주밴드 '매직브라스'의 무대도 마련돼 있다.

성인 3000원, 청소년 1000원. 5세 이상 관람가능, 문의/010-2682-6971.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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