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교원합창단 연주회 장면.

 

김해교원합창단 '샘즈콰이어'
12일 문화의전당 마루홀서 연주회



김해교원합창단 '샘즈콰이어'(회장 정춘화)는 오는 12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출발'을 개최한다.

2003년에 창단한 '샘즈콰이어'는 김해와 양산, 부산 지역에서 근무하는 교시 40여 명으로 이뤄진 혼성합창단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를 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09년 7월에는 합창경연대회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혼합합창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합창단의 지휘는 한세대학교 합창지휘자 박사과정을 마친 진영중 최민성 교사가 맡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1~5부로 마련된다. 무대의 막을 여는 첫곡은 캐나다의 미크막족의 민요 '아너 송'이다. 1부는 현대 합창의 기류를 확인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에릭 에센발트의 합창곡 '구원을 위한 희생'을 시작으로 올라 야일로의 '해돋이 미사' 음반 중 네 번째 곡 '그라운드'가 이어진다.

2부 무대에서는 작곡가 조성은 씨의 '어머니'와 '꽃구름 속에'가 울려 퍼진다.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이어 합창단 내 소그룹인 '5060 중창단'이 동요 '동심의 나라로'를 부르며 어린 시절을 추억해보는 무대도 마련한다.

3부에서는 교사들의 화려한 개인기가 펼쳐진다. TV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얼굴을 가린 채 목소리를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노래에 안무를 곁들인 '출발', '아리랑 목동', '님과 함께' 등을 선보인다.

최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는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음악회다. 현대합창곡은 물론 가곡과 안무, 연기, 퍼포먼스. 이야기가 결합된 쇼콰이어 합창무대도 준비한 만큼 다채로운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1만 원. 문의/010-9720-5963.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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