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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김해지역 아파트 거래 부진… 공실률 급증 우려
  • 수정 2017.12.06 11:10
  • 게재 2017.12.06 10:53
  • 호수 350
  • 6면
  • 김예린 기자(beaurin@gimhaenews.co.kr)
▲ 김해 지역 아파트 거래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부동산 매물이 줄지 않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김해뉴스DB

  
국토교통부 신고 부동산실거래
11월 147건, 10월 이어 저조
“정책 영향 빈 아파트 증가할 것”



김해지역 부동산 시장에 연일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아파트 거래 건수는 지난달에 이어 100건 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김해 지역 내 아파트 공실률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해 월간 아파트 거래 건수가 연거푸 100건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 건수는 147건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사상 최저였던 129건보다 약 13% 증가했지만 여전히 100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김해의 월별 아파트 거래 건수를 보면 1월 355건, 2월 452건, 3월 549건, 4월 665건, 5월 438건, 6월 520건, 7월 476건, 8월 397건, 9월 223건, 10월 129건이었다.
 
아파트 매매, 전셋값 하락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김해지역 아파트 3.3㎡ 평균 매매가는 올해 1/4분기 716만 원에서 4/4분기 693만 원으로 23만 원 떨어졌다. 3.3㎡ 평균 전세가는 531만 원에서 512만 원으로 19만 원 내렸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관동동이었다. 올해 4/4분기 3.3㎡ 평균 매매가는 792만 원, 평균 전세가는 561만 원이었다. 이는 올해 1/4분기보다 52만 원, 59만 원씩 내린 가격이다.
 
율하동, 내동, 삼계동의 아파트들도 올해 1/4분기에 비해 3.3㎡ 평균 매매가는7만~33만 원, 평균 전세가는 3만~40만 원씩 하락했다. 율하동의 3.3㎡ 평균 매매가는 937만 원, 평균전세가는 656만 원이었다. 내동의 3.3㎡ 평균 매매가는 785만 원, 평균 전세가는 584만 원이었다. 삼계동은 3.3㎡ 평균 매매가 755만 원, 평균전세가 590만 원이었다.
 
장유부동산 김재곤 소장은 "아파트 매매 부진으로 매물은 계속 쌓이고 있다. 내년 6월 삼문동 덕산아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덕산아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매매 가격이 더 하락 전에 아파트를 매매하고 전월세로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장유지역 전세가는 1~2년 전 약 30% 내려갔던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택지개발로 아파트가 대거 건설되고 있는 진영읍 지역은 전세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진영발품부동산 홍인표 소장은 "진영지역도 아파트 매매가 실종된 상태다. 최근 협성휴포레, 이진캐스빌 아파트 등의 입주가 완료됐다. 신규 아파트 입주 시기에는 전세 물건이 연신 쏟아졌다. 하지만 최근 입주 완료로 지난 10월 중순부터 전세 물건이 귀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영은 부동산 시장이 작다. 신규 아파트 입주 때마다 부동산 시장이 휘청거린다. 내년 한림풀에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전세 물건이 다시 쏟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정부의 8.2 부동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김해지역 부동산 시장의 공실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홍 소장은 "정부는 부동산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가격 안정화를 위해 보유세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세를 가지고 있던 집주인들이 전·월세를 처분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아파트가 비어있더라도 매매를 하려고 한다. 이 때문에 김해지역 아파트 공실율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장유은 인구 증가가 멈춘 상황이다. 앞으로 진영읍과 창원, 진해 등 신규 택지개발지역의 아파트 분양으로 장유 지역 인구 유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계동, 대청동, 삼문동 등 장유 구도심과 율하동 등 신도심 간의 양극화 현상으로 구도심 아파트의 공실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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