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사공동체 사례 공모전’
2천여 개 팀 중 김해 2팀 선정
학생 참여 중심 수업 장려 역할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진) 소속 초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생각네트워크'와 '도담이 교육경험 디자이너' 팀이 '2017년 전국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김해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업탐구 교사공동체는 교육부 특교사업으로 교사들이 학생 참여 중심 수업 활동을 장려하고, 자율적인 학습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2121팀이 운영되고 있다. 경남은 초등 75팀, 중등 61팀 총 136팀, 1263명이 활동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업탐구 교사공동체의 우수·공감 사례 발굴, 공동체 확산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은 전국에서 모인 교사공동체 총 75팀이 참여했으며 최우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5팀, 우수 '한국교육개발원장상' 5팀 등 총 10팀이 선정됐다.
 

▲ 초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생각네트워크’ 팀이 한국형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김해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생각네트워크'와 '도담이 교육경험 디자이너' 팀은 새해 1월 18~19일 경북 경주서 열리는 '2017 해피 에듀(Happy Edu) 교육과정 페스티벌'에서 시상과 함께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생각네트워크 공동체(회장 관동초 구은복 교사)'는 수업밀착형 평가중심 4T-생각망 수업(1T: 경험적 생각 모으기, 2T: 나의 생각 깊이하기, 3T: 모둠 생각 나누기, 4T: 모두의 생각 넓히기)이라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수업 블록을 구성할 수 있는 한국형 수업 모형을 개발했다.
 
또 그 모형을 근거로 언어문화 개선 수업 사례, 사이버폭력 예방 수업사례, 미덕의 교실 수업 사례, 한국형 STEAM 수업 사례, 창의 인성 교육 수업 사례 등을 발굴했다.
 
'도담이 교육경험 디자이너 공동체(회장 장유초 이선 교사)'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 확대를 위한 교실 수업의 변화를 고민하며, 매주 1회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무학년 학습공동체' 등의 활동을 했다.
 
생각네트워크 공동체 구은복 회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능력이기보다는 연구회 선생님들의 집단 지성으로 이뤄진 것이다. 배움이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교육지원청 신용진 교육장은 "김해 수업탐구 교사공동체가 경남을 대표해 전국에 명성을 알려 자랑스럽다. 김해가 경남의 배움중심수업을 이끄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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