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과 연극교실·책읽기 기술
한국의 명시 읽기 등 수강생 모집

"무미건조한 일상에 문화의 향기를 더해주고 싶다면, 좀 더 깊이있는 삶을 누리고 싶다면 여성복지회관 문을 두드리세요."
 
김해여성복지회관(관장 장정임)에서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새로운 강좌를 개설한다.
 
가장 먼저 솔깃해지는 프로그램은 '뮤지컬·연극교실 수강생 모집'이다. 뮤지컬이나 연극에 관심이 있는 분은 물론이고, 굳이 배우가 되지 않아도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세계를 열어주는 교실이다. 지역 연극과 뮤지컬을 만들어 공연하며 문화관광부 콘텐츠 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여성복지회관이 배우·연출자를 강사로 초청하여 알차게 이끌어간다. 강좌가 끝난 후 더 배우고 싶은 수강생들은 심화단계 과정을 거칠 수 있다. 한 편의 연극을 만들어 공연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 계획하고 있다. 기본 3개월 과정, 월 수강료 5만 원, 15여명 모집한다.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7시 강좌 중 편한 시간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장정임과 함께 하는 책읽기의 기술'도 열린다. 책은 하나의 산맥과 같아 그냥 무작정 읽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안내와 지도가 필요하다. 현대를 살아가는 교양인에게 꼭 필요한 좋은 책을 올바르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월 수강료 5만 원, 15~20명 모집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에 열린다. 기존의 독서토론회와도 연계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를 좋아한다면 '한국의 명시읽기 시사랑반'을 추천한다. 시는 인생의 언어적 함축과 사유의 산물이다. 시사랑반은 한국의 명시를 단계적으로 읽어가며 시 읽는 즐거움, 쓰기의 즐거움, 생각하는 행복을 안겨준다. 한국의 명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월 수강료 3만 원, 15명 모집,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좌 문의 및 접수/055)33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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