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개장·운영 가능할 듯

남해군 창선면에 건립 중인 '남해군 공공승마장' 건립 공사가 최근 약 45%의 진척을 나타내고 있다. 빠르면 올해 8월에 공공승마장의 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해 창선면에 말산업 육성을 표방하면서 지난 2016년 5월 말 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난해 12월부터 창선면 상죽리 체육공원 일원에 약 17억 5000만 원을 투자해 농촌형 힐링 승마장 건립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군 관계자는 공공승마장의 건물동 건립 공사가 약 45%정도 진행됐다며 "건물공사는 5월까지 끝내고 8월까지 전기 등 바닥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 기간 중 승용마 구입작업도 함께 추진해 이르면 8월까지 개장 준비를 끝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남해군 공공승마장'은 2016년 5월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난해 4월 ‘남해군 말산업 종합발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으며 같은 해 6월 실시설계 업체 입찰을 거쳐 11월 설계 및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에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억 5000만 원이 소요되며 이 중 국비 7억 원, 도비 5억1000만 원, 군비 15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공공승마장 건립장소는 창선면 상죽리 10-3번지 일원 약 1만 5677㎡를 대상으로 하며 관리동 1동, 원형승마장 1곳, 마사 1곳, 퇴비사 1곳, 축사 1동에 초지와 단거리 코스 등도 포함될 계획이다.

공공승마장과 관련해 일부 군민들은 "남해군의 해안선, 고사리길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바지락축제 등 지역의 문화와 예술이 조화를 이루면서 승마장도 빛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해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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