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례면 고모리의 한 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폭발 후 현장의 모습. 사진 제공=김해서부소방서


알루미늄 금속분 폭발, 화재로 이어져
3도 중화상 1명 등 사상자 3명 병원 이송

 

김해 진례면 한 공장에서 폭발과 동시에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3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 중 한 명은 3도의 중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8일 16시 18분 께 진례면 고모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3명이 화상을 입고, 한국인 한 명은 찰과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60명, 소방차 23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6시 35분 께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이 회사는 주로 샌딩기계(연마기)를 생산하는 사업장으로 화재 발생 당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감식반 조사에 따르면 집진기 내부의 알루미늄 금속분이 폭발하면서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폭발에 따른 화재로 외국인 근로자 1명이 3도 화상을 입었고, 2명은 1·2도 화상을 입어 창원, 부산 등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불로 공장 약 150㎡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밝히기 위한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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