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율하동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무대를 갖는 김해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20일 김해서부문화센터 무료 공연
가야금, 합창, 교향곡… 구성 ‘다채’



김해시립예술단은 오는 20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관기념 무대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1일 율하동에 문을 연 김해서부문화센터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립가야금연주단과 시립합창단,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각 예술단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첫 무대를 장식할 시립가야금연주단은 남·북 통일을 염원하는 가야금 중주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시작으로 타악기와 협연을 통한 현대 가야금연주곡, 귀에 익숙한 팝송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인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전주곡과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존 카카바스의 '마이 웨이', 비틀즈의 '헤이주드'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시립합창단이 꾸민다. 이들은 '진달래꽃', '꿈', '제비처럼',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등 합창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곡들을 들려준다. 남성합창의 웅장함과 감성적인 여성 합창 무대를 번갈아 구성해 성악의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만든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전화 예매자에 한해 공연당일 매표소에서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포한다. 문의 김해서부문화센터 055-344-1801~2.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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