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날인 1일 역시 김해를 비롯한 경남지역에 무더위 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경남 전역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경남지역엔 지난달 11일 오후 4시부터 양산 등 6개 시군에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2일째 폭염 경보가 발효되고 있다.

1일 경남에는 김해를 비롯한 양산·밀양·함안·창녕·합천 등 6개 시군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더불어 15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김해·부산 지역에는 이날도 여전히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나마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수준은 '좋음'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이상이 유지되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당분간 폭염 기세가 꺾이지 않는 만큼 온열 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관리 및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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