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김해 활천 꽃무릇 축제’ 모습.

 

어방향토발전회 15일 꽃 축제
사생대회, 풍물 공연 등 마련



어방향토발전회는 오는 15일 김해시 어방동 완충 녹지대에서 '제2회 김해 활천 꽃무릇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시 속 작은 숲인 완충 녹지대와 꽃무릇 군락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완충 녹지대는 동김해 IC를 통과한 후 어방동 인제대학교 방면으로 가다보면 인제대로변 공단 옆에 조성돼 있다. 완충 녹지대 4만 8000㎡에는 꽃무릇 30만 본이 식재돼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꽃무릇은 연초록 꽃대 위에 핀 강렬한 붉은색 꽃이 특징이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식전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 사생대회와 참여객의 흥을 돋울 색소폰·민요·우쿨렐레 공연, 삼정걸립치기, 사생대회 시상식 등이 준비돼 있다.

오후 3시부터는 본 행사인 기념식이 진행된다. 어방향토발전회 회원 단체 인사와 축사, 격려사, 경품추첨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는 우리소리예술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과 지역 가수의 트로트 무대로 막을 내린다.

어방향토발전회 관계자는 "붉은 꽃망울을 터트린 꽃무릇은 9월에 절정을 이룬다. 꽃무릇이 만개한 어방동 완충 녹지대를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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