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청년 창업 마켓 포스터.

부쩍 선선해진 날씨,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될 곳이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이 오는 9일과 16일 양일간 '청년창업마켓'이 그것이다.

본 행사는 지역 청년 창업가들에게 유통판로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시작됐으며 올해로 두 번째다.

넓은 공원에 아기자기한 수공예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청년들이 직접 만든 푸드 트럭의 먹거리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있으니 필요한 것은 돗자리 뿐이다.

청년마켓에서는 청년기업인·소상공인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패브릭, 가죽공예로 만들어진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둘러보면 젊은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농산물 직거래 판매도 진행하며 지역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부경셀러연합회, 부울경 청년 기업인·소상공인, 농산물 직거래 판매팀 등 총 66팀의 셀러들이 참여해 색다르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청년마켓에는 셀러들이 판매하는 수제 마카롱, 떡·견과류 등의 간식 이외에도 먹을 것이 많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이던 탈북민 푸드트럭 외에 세 대의 푸드트럭을 추가로 배치한다. 탈북민 푸드트럭과 겹치지 않는 메뉴만을 선정하여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즐거운 이벤트 역시 함께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캘리그라피 명함·가족사진 촬영·경마 체험권 등의 경품을 걸고 응모권을 배부한다. 기존 판매가의 20%의 가격으로 시작하는 플리마켓 경매도 진행된다.

3D펜·비즈공예·판화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기에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는 가족들에게도 좋다. 스케치 용품을 비치해 둔 무료 아동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의 숨은 그림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온 가족 고객들은 잊지 말고 방문해보자.

살거리도, 먹거리도, 즐길거리도 많은 청년 마켓은 오는 9일(일)과 16일(일), 총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렛츠런파크 부경의 더비랜드 광장에서 진행된다. 마침 일요일은 렛츠런파크 부경의 경마가 시행되는 날이기도 하다.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해 말이 달리는 시원한 풍경도 함께 감상해보는 것이 어떨까.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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