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조은금강병원 관계자들이 신관 3.0T MRI실 촬영실에서 가동 기념식을 열고 있다.

 

넓은 출입구 등 환자 친화적
대학병원 내원 번거로움 줄어



김해 조은금강병원이 최첨단 MRI 장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명의료재단 조은금강병원(이사장 허명철·병원장 이정윤)은 첨단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비)인 독일 지멘스 사의 마그네톰 스카이라(MAGNETOM Skyra) 3.0T MRI를 도입해 지난 8일 신관 3.0T MRI실 촬영실에서 가동 기념식을 가졌다.

조은금강병원은 기존의 1.5T MRI와 새로 도입한 마그네톰 스카이라 3.0T MRI로 총 두 대의 MRI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마그네톰 스카이라 3.0T MRI는 70cm의 넓은 출입구와 173cm의 짧은 길이를 지닌 환자 친화적 장비다. 촬영 시 안정적인 상태에서 검사가 가능해 폐소공포증 환자나 소아 환자의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모든 신체 부분 검사가 가능하며 부위별 전용코일을 갖추고 있어 미세한 부분도 정확하고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혈관 질환 판별, 3D 영상 촬영, 조영제 없이 뇌혈관 영상 촬영, 확산 강조 영상 촬영 등이 가능한 다양한 장점이 있는 기기로 다양한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금강병원 이정윤 병원장은 "김해시민들이 대학병원에 내원하는 번거로움 없이 지역에서도 최신 MRI로 촬영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 10월부터 뇌, 뇌혈관 MRI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MRI에 대한 검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늘 시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한 발 더 앞서나가는 조은금강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