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권(한나라당, 김해갑) 의원이 사할린 지역 한인 묘지 실태조사를 위한 정부 예산을 이끌어낸 공로로 ㈔사할린 강제징용자 국내유족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사무총장·김해갑)이 사할린 지역 한인 묘지 실태조사를 위한 정부 예산을 이끌어낸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국회 사할린포럼 주최로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정권 의원이 사단법인 사할린 강제징용자 국내유족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죽어서도 고향이 그립다'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올해 7월 정부 최초로 실시된 사할린 지역 한인 묘지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행사였다. 이 자리에서 국내유족회는 정부 예산을 이끌어내고 사실상 이번 조사를 가능하게 만든 김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사할린 지역 한인 묘지 조사 및 유골봉환을 위해 애써 달라고 부탁했다.
 
김 의원은 작년 예산심사에서 행안위에서 증액 의결한 6억8천만 원이 예결위에서 반영되지 않자 올해 초 정부를 설득하여 타 예산을 전용하여 실태조사를 하도록 만들었다. 올해도 행안위에서 묘지 실태조사비 3억 원과 유골봉환 사업비 3억9천만 원을 증액시켜 반영시켰다.
 
김 의원은 "종전이 되고 65년이 지나서야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 대해서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유족 여러분께 너무 송구스럽다"며 "유족들의 가슴 속 응어리가 하루라도 빨리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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