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 별관 2층 민원실에서 '김해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12월 28일까지 시청별관 2층서

 
"김해시청 민원실에 가면 김해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김해시는 내달 28일까지 시청 별관 2층 민원실에서 '김해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4가지 테마로 나뉜다. 김해시가지와 관공서, 공공시설, 생활사진이다.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변화를 담은 60점이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1960~1970년대 차량이 거의 없는 길과 초가집부터 1980년대 교복 입은 학생이 다니는 한산한 부원동 거리,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발전된 시가지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민에게는 이러한 변화에 동참했다는 뿌듯함을,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김해평야로 대표되던 농촌이 대도시로 변한 모습에 놀라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며 공동우물터에서 물을 긷는 모습과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인 마당에서 영화 상영을 하는 장면, 마을 앞 콜레라 검역소와 우량아 선발대회, 착한 아가씨 표창식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예전 생활사진은 기성세대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요즘 세대에게는 낯설지만 정감있게 다가설 것이다.

배선영 시 민원소통과장은 "힘들지만 따뜻했던 옛 시절을 떠올리는 한편 획기적으로 발전한 김해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김해의 모습을 계획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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