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가야를 걸으며 예술을 꽃 피우며' 행사에 참여한 예술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야문화예술진흥회 행사 개최
남명 조식 선생 시·서신 조명



가야문화예술진흥회(회장 김경희)는 지난 7일 장유문화센터 공연장에서 '2018 가야를 걸으며 예술을 꽃피우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가야문화예술진흥회 소속 시낭송 팀이 출연해 수필을 낭독하고 시를 낭송했다. 진흥회가 올해 발간한 문학지 '벨라들꽃'에 수록된 작품들을 위주로 꾸며졌다. 지난달 열린 '전국 시낭송 대회' 수상자들도 나와 시 '아름다운 김해로'와 '금관가야휴게소에서'를 읊었다.

2부는 '남명 조식을 그리다'를 주제로 펼쳐졌다. 조선시대 석학인 남명은 김해에서 약 15년을 지내며 학문 수양과 교육을 이뤄냈다. 진흥회는 지난해부터 매년 김해 출신 또는 김해를 무대로 활동했던 문화예술계 학자들을 조명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회원들은 남명의 시 '저분성문탁백성', '산해정우음'을 낭송하고 남명과 퇴계 이황이 주고받은 서신을 낭독했다.

가야문화예술진흥회는 2001년 9월 창단했다. 문학·미술·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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