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T가 지난 주 나란히 1승 2패에 그쳤다.

지난 15일 원주 동부에 70-77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을 끝낸 LG는 17일 꼴찌팀인 울산 모비스에게 82-67 완승을 거뒀다.그러나 19일 8위 팀인 안양 한국인삼공사에게 73-85로 덜미를 잡혔다.

19일 경기에서 LG는 문태영(29점)과 기승호(20점)가 힘을 냈지만 크리스 알렉산더(8점),로버트 커밍스(4점) 등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 부족해 덜미를 잡혔다.10승 11패가 된 LG는 공동 5위에서 단독 6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부상 병동' KT는 지난 14일 울산 모비스를 80-63으로 꺾고 공동선두까지 뛰어올랐지만 이후 주전선수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17일 서울 삼성에 연장전 끝에 99-102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19일엔 모비스에게도 69-79로 패했다.시즌 13승 7패로 단독 3위. 김도수,송영진,최민규가 빠진 KT는 표명일까지 갈비뼈 부상으로 보름간 출전이 어려워 시즌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