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올해도 전국적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예보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일요일인 23일 전남과 경남, 제주에 비가 온 뒤 24일, 25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낄 뿐 눈이나 비 소식은 없다.

올해도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지 않는다면 2016,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지 못하는 것이다.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27일께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국적으로 기온은 25일까지 평년(1981∼2010년 평균)인 최저기온 -11∼2도, 최고기온 1∼10도 수준이다가 26일부터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3일 0도, 24일 -6도, 25일 -4도로 평년 수준인데다가 26일 -8도, 27일 -10도로 뚝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이날은 서울 기온이 10.0도에 이를 정도로 전국적으로 겨울 치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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