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이웃에 도움되길"
김해시 감사관에서 근무하는 박치우(51) 기술감사팀장은 지난해 말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돼 받은 국무총리상 포상금 200만 원 전액을 김해시에 기탁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박 팀장은 1993년 1월 김해시 시설직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그는 각종 사업에 대한 적법성과 타당성 검토 및 원가의 적정성 심사를 통한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을 높게 평가 받아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박치우 팀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포상금을 사용하는 게 이 상을 더 값어치 있게 만드는 것으로 생각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