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학교 김성수 총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28일 김해시지역아동센터 협의회 김태현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지역 아동들을 위한 음악치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제대


지역아동센터·백혈병소아암협회
아동 정서 안정 프로그램 지원


인제대학교(총장 김성수)는 김해시지역아동센터 협의회(회장 김태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지회장 박동호)와 각각 28일 인당관 총장실에서 음악치료 업무협약 체결을 맺고 지역 아동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제대 한가족음악치료연구소는 2017년 12월 개소해 특수 아동뿐 아니라 청소년, 성인, 노인까지 음악을 이용해 치료적 도움을 제공해오고 있다.

인제대는 지역아동센터와의 협약으로 김해지역의 저소득층·편부모·조부모·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음악치료를 통해 학생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인제대는 소아암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에게 음악치료를 통해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 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인제대 김성수 총장은 "지역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찾고, 좋은 인성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김태현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음악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박동호 부산지회장도 "인제대의 아름다운 실천이 환우들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주고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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