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나영.


방송인 김나영(38)이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영상에서 그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 더는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며 "용기를 줬던 고마운 분들 덕분에 이사 간 보금자리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나영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도 "현재 김나영은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소속사는 김나영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나영의 남편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놓고 1000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구속됐다. 김나영은 남편의 구속으로 출연한 방송에서 출연분이 전부 편집되기도 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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