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다실바 기수.


아일랜드 출신 다실바(38) 기수의 최근 기세가 무섭다.

1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다실바 기수는 올해 주 평균 2승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12승을 달성했다.

지난 1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금요경마에서 다실바 기수는 8경주에서 '말리부별'로 첫 승을 달성했고, 9경주 '닥터선더'와 우승을 합작하며 2승을 기록했다. 3일 일요경마에서도 1승을 추가로 챙겨 총 3승을 거뒀다.

지난 2016년 9월 한국경마에 데뷔한 다실바 기수는 현재 통산 137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부경경마의 간판스타 유현명(19승) 기수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등 매서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998년 기수로 데뷔한 다실바 기수는 독일경마에서 활동하며 400여 승을 달성하는 등 현지에서도 베테랑 기수로 인정받았다. 부경경마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평균 50승을 달성하며 전체 30여 명의 기수 중 5~6위권 내를 수성했다.

또한 코리안더비(GⅠ), 국제신문배, 오너스컵(GⅢ) 등 굵직한 대상경주 우승도 일궈냈다.

다실바 기수는 "첫 출발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시간이 많은 만큼 큰 대회 우승으로 경마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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