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한 PC방에서 흉기로 여성 업주를 위협한 50대 강도가 3시간 만에 전남 순천에서 검거됐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50) 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김해의 한 PC방에 침입해 흉기로 혼자 있던 업주 B(61·여)를 위협해 현금 42만 원, 미화 80달러 등 51만 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주변 탐문 수사 등으로 피의자 운행 차량을 확인한 후 동선을 추적한 결과 A 씨가 전남 광양에서 순천 방면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전남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에 순천경찰서 경찰이 신속히 A 씨를 추적해 오후 10시 14분께 순천의 한 사거리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범행 3시간 만에 검거돼 사건이 발생한 김해중부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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