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역도, 사격, 볼링, 태권도 등 민·관 실업팀 4개가 창단했다. 이로써 김해시는 하키, 축구와 함께 6개 실업팀이 활동하게 됐다.

김해시는 김해김해시도시개발공사, 부경양돈조합, ㈜대저건설와 각각 역도, 사격, 볼링, 태권도팀의 창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해시 등은 지난해 12월 10일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창단을 추진해왔다.

특히 시청 역도팀은 창단을 하자마자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업팀 창단은 2023년 전국체전 김해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전문체육인 선순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경상남도체육회도 매년 김해지역 실업팀당 1억 원씩 3년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지역 체육인재 육성 노력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허성곤 시장은 "55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체육인재 육성은 물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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