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김해의 책' 독후감쓰기대회 및 단체독후활동 시상식이 지난 17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0 김해의 책' 사업은 모든 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에는 <그건, 사랑이었네>와 <도서관벌레와 도서관벌레>가 선정됐다.

모두 300편이 접수된 독후감쓰기대회는 초등부(180편), 중·고등부(99편), 일반부(21편)로 구분, 각 부별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명을 선정했다. 각 부별 최우수에는 박성인(석봉초 1년) 군, 김다혜(김해가야고 2년) 양, 조은주(진영읍 진영리) 양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독후활동에는 10개 단체(참여 인원 5천700여명)에서 한햇동안 독서활동 사례를 포트폴리오로 제출했다. 최우수에는 내동중학교, 우수에는 우암초등학교 6학년 3반, 장려에는 구지초등학교 3학년 1반이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로 선정된 내동중학교는 야구부를 포함한 전교생과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이병관 김해의책추진협의회 회장은 "올해는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나와 심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김해의 책' 사업이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토론에 임하는 등 시민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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