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문화와사람들은 지난 4일 김해문화원에서 가족뮤지컬 '화포천 뭉이 구출 대작전' 공연을 펼쳐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했다.

뮤지컬은 김해의 이야기를 캐릭터화해 꾸며 의미를 더했다. 임호산 호랑이 '랭이', 구지봉 거북이 '퐁퐁이', 화포천 강아지 보안관 '뭉이', 화포천 멸종 위기종 큰기러기 '둥둥이'가 뮤지컬의 주인공이다. 뮤지컬은 나쁜 사람들이 개장수에게 뭉이를 팔아버리자 친구들이 힘을 합해 뭉이를 구하는 줄거리다. 이 과정에서 친구들은 다문화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뭉이를 무사히 구출하게 된다.

㈜문화와사람들이 캐릭터 개발 후 첫 선을 보인 뮤지컬은 김해문화원 260석 만석을 이뤘다. 특히 공연은 다문화가정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대한 무료 공연으로 진행돼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최영자 ㈜문화와 사람들 대표는 "앞으로 아트센터를 설립해 다문화뮤지컬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055-326-4200.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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