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몸을 적시며 분수쇼를 즐기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난 4~5일 6만여 명의 가족 인파 속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슬레드힐·바운싱 돔·바닥분수 등 렛츠런파크 공원시설을 비롯해 인형극 페스티벌·LOVE마켓·플레이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즐비해 부모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더비랜드 광장 일대를 공연장으로 꾸민 만큼 '인형극 페스티벌'의 열기는 단연 뜨거웠다. 국민 이야기로 통하는 '미운 오리 새끼'로 시작해 '금도끼 은도끼', '줄무늬가 생긴 호랑이' 등 다채로운 주제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2명의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고객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인형극에 너무 만족한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역 맘카페와 연계하여 진행된 'LOVE마켓'에는 유아용 의류, 핸드메이드 장난감 상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엄마들로 붐볐다.

아이들은 푸드트럭에 준비된 먹거리들을 먹으면서 체험부스 앞에 대기했다. 특히 매 시각 정각에 펼쳐지는 '바닥분수 쇼'에는 아이들이 서로 분수에 몸을 맡기려고 자리를 잡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아울러 축제 분위기를 더해준 '플레이존'도 인기를 끌었다. 바이킹 놀이기구, 미니기차, 미니회전목마는 아이들의 인생샷을 찍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 외에도 마술와 함께한 '매직쇼', '레크리에이션 공연'은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재밌는 추억을 안겨줬다.

이날 행사를 방문한 한 고객은 "무료 개방이라고 해서 부담 없이 왔다"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다. 다음에 또 방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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