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김해중부경찰서에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행사를 개최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문화가정 및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특별한 연말모임이 지난 14일 김해중부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해중부경찰서와 김해중부경찰서 외사협력자문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경찰서 관계자, 외사협력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가는 해에 대한 아쉬움을 함께 했으며, 식사 뒤에 노래경연을 펼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있었던 노래와 댄스 경연에서 수상한 3팀에게 총 6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외국인 고용업체 등의 후원으로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게는 격려금 및 격려품을 전달됐다.
 
참석한 외국인들은 "올해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들과 즐겁게 식사하며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 행사를 준비해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장 입구 및 경찰서 로비 등에서는 외사협력자문위원회에 소속인 화가 박해인 씨의 개인전도 함께 열렸다. 박 씨는 이날 환생을 소재로 한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다.
 
고창빈 김해중부경찰서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위원장(㈜태성정밀 대표)은 "위원장으로 봉사하면서 많은 외국인들을 알게됐다. 이들이 우리 이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자리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민주 기자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