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10분께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의 한 조선기자재업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조선배관기기 제조공장 컨테이너에서 발생했다. 이 불은 인근에 있던 플라스틱 재생업체로 옮겨 붙는 등 총 3개 업체 8개 동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를 비롯해 각종 장비 40여 대, 인력 2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번지자 오후 2시 32분께 대응2단계를 발령했지만 5시 4분께 큰 불이 잡히면서 대응 1단계로 하향조치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내 가연성 물질이 많아 완진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