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첼시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왕좌에 복귀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바쿠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에 4-1로 완승했다.

2012-2013시즌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던 첼시는 6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들어 올렸다. 조별리그부터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고 12승 3무의 성적으로 '무패 우승'도 달성했다.

첼시는 우승 상금으로 850만 유로(약 113억 원)를 받는다. 준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의 상금은 450만 유로다.

첼시의 우승 덕분에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 직행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하지만 첼시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3위로 조별리그 직행을 확정한 상태다.

이 때문에 첼시의 직행권은 챔피언스리그를 예선부터 치러야 했던 리옹으로 향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그쳐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따내지 못한 아스널은 다음 시즌도 유로파리그에서 뛰게 됐다.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는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나는 것이 유력한 그는 첼시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팀에 우승컵을 안기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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