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사진출처=연합뉴스]


배우 부부인 송중기(34)와 송혜교(37)가 결혼 약 2년 만에 이혼 조정 절차를 밟는다.

송중기는 27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협의에 따라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다. 가사소송법에 따르면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는 부부는 원칙적으로 먼저 조정을 신청해야 하고, 조정 신청 없이 소송을 내면 법원은 사건을 조정에 회부해야 한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조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혼 재판을 하게 된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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