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문화재단이 지난 8~18일 총 4회에 걸쳐 시민문화기획사업 ‘취향클럽’을 진행했다. 행사는 다양한 맥주를 시음하고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해문화재단 시민기획사업
‘취향클럽’ 4회, 총 80여명 참여
 다양한 맥주 시음·취향 공유



김해문화재단이 지난 8~18일 내동의 코워킹스페이스 PLP에서 '취향클럽'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5월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문화기획사업 '꿈꾸는 김해' 공모를 진행했다. 취향클럽은 음악통합교육원 '음악이주는선물'의 이지현 대표가 기획한 행사이다. 공유공간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

행사는 총 4회에 걸쳐 열렸다. 전체 8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1·3회차는 '비어 앤 푸드페어링'을 주제로 다뤘다. 오즈비어랩 손연옥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시음하고, 맥주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어 맛보는 순서로 이어졌다. 손 대표는 맥주의 제조과정, 역사 등을 설명했다.

2·4회차는 참여자들이 향유하고 싶은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퍼실리테이션 방식을 이용해 자유롭게 각자의 취향을 공유했다.

음악이주는선물 이지현 대표는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모임을 통해 이를 발견해낼 수 있길 기대했다"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공통점을 찾고 이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임을 지속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주제로 모임들이 만들어지고, 모임들이 활성화되면 문화도시 조성에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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