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공회의소(회장 박명진)는 지난 25일 김해아이스퀘어호텔 연회장에서 상의 임원진과 기업체협의회 회장 등 지역 경제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기업경영에 땀 흘리고 있는 김해지역 경제인들의 경제현안과 기업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최근 관내 이슈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김해 진례 신월역사에 일반전동열차 동시 개통 건의와 개별기업들의 경영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다.

김 의원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한 설명과 기업자금 등 지원 관련 내용, 기업애로와 건의사항 등에 대해 경제인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명진 김해상의 회장은 이날 "최근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정치권을 비롯한 경제전문가들과 소통의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에 준고속 열차(EMU250) 투입 방침과 관련, 김해상의는 준고속 열차 투입 반대 건의서를 국토부 등에 최근 보냈다.
김해 상의는 이 건의서에서 "정부가 부전~마산 복선전철 운행 열차로 도시철도(EC, 1일 32회 운행) 대신 준고속열차(1일 5회)를 투입하면 창원과 김해 부산을 오가는 시민 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될 수 있다. 이는 부산~마산 복선을 출퇴근, 생활 밀착형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인근 기업 근로자와 지역민의 바람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명진 회장은 특히 "복선전철 구간의 도시철도 투입은 김해지역 시민과 근로자들의 염원이다"며 "이를 통해 창원, 김해, 부산이 상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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