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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의 건강한 식탁 김해축협이 책임집니다"
  • 수정 2019.08.14 09:14
  • 게재 2019.08.13 15:41
  • 호수 434
  • 4면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 김해축협 한우브랜드 ‘천하1품’이 13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천하1품은 까다롭게 선별한 우수혈통 송아지를 900일 동안 사육해 생산하는 제품이다. 콜드체인시스템으로 신선도를 유지하고 HACCP 기준과 축산물 이력제를 철저히 준수해 안전·위생 문제를 사전에 차단했다. 사진제공=김해축협


1957년 김해 농협 중 최초 창립
자체브랜드 '우수축산물' 인증
생산·가공·유통까지 직접 관리
하나로마트·산들에 4곳 운영
산지 경매로 신선 농수산물도 제공



김해축산농협이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지역민의 식탁을 풍요롭게 했다.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신뢰를 쌓았다. 산지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농·수산물도 공급한다. 지역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현재 김해축협은 5가지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마트·육가공·사료·교육지원 사업이 포함된다. 축협의 설립목적은 조합원의 편익이지만, 사실 그 혜택은 김해시민 모두가 누리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알고 보면 더욱 유용한 김해축협의 생산제품과 행사정보를 소개한다
 


■'천하1품' 우수축산물 인증
김해축협은 한우·한돈 브랜드를 동시에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인증 받은 전국 유일의 조합이다.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소비자단체, 학계,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으로 구성된 인증위원회가 품질관리, 브랜드관리, 위생·안전성 등을 심사해 결정한다. 우수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2004년부터 진행돼왔다. 인증기간은 매년 1~12월이다.
김해축협이 직접 생산하는 한우브랜드 '천하1품'은 13년 연속 인증을 받으며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까다롭게 선별한 우수혈통 송아지를 900일 동안 사육해 생산하는 제품으로 친환경 건강한우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조합원들이 사육하고 있는 한우는 3만 5920두로 집계됐다. 이중 6200두가 연간 도축된다. 생산부터 출고까지 -2도~10도로 유지하는 콜드체인시스템으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또한 HACCP 기준과 축산물 이력제 준수로 안전·위생 문제를 사전에 차단한다.
한돈브랜드 '산들에참포크'도 7회째 우수축산물브랜드에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지난해 5월 개점한 ‘산들에’ 서상동 본점.

■ 고기전문식당 '산들에' 운영
김해축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한우와 한돈은 김해축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여기서 구입한 고기는 매장과 가까운 우리고기전문식당 '산들에'에서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구워먹을 수 있다. 
김해축협은 지난해 5월 서상동 본점에 '산들에'를 열었다. 외동서부점(1999년)과 삼계가야점(2006년), 장유점(2015년)에 이어 김해에서 네 번째로 문을 연 산들에 식당이다.
본점의 산들에는 연면적 808㎡(244평)의 규모에 총 168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단체손님을 위한 회의실(40석)도 별도로 마련해놓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밤 10시다. 주차는 (구)중앙교회 자리에 위치한 중앙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2시간 무료이용 가능하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한우곰탕, 돼지갈비찜 등 다양한 종류의 점심특선도 이용할 수 있다.
 

■ 다양한 할인이벤트 '인기'
김해축협은 '한우·한돈 잡는 날', '화목한 아침장' 행사를 상시로 운영한다.
첫째·셋째·다섯째 주 목요일은 '한우 잡는 날', 둘째·넷째 주 목요일은 '한돈 잡는 날'로 정해품질 좋은 한우와 돼지고기를 약 35~4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한우의 경우 불고기용·국거리용 등 실속 있는 부위부터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양지·홍두깨 등 모든 부위를 구입할 수 있다. 곰탕용으로 쓰는 사골·잡뼈도 싼 가격에 제공한다.
한돈 잡는 날에는 행사상품 2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뒷다리살 1kg을 무료 증정한다. 4만 원 이상 구입 고객은 2kg을 덤으로 가져갈 수 있다.  화목한 아침장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9~10시 한 시간 동안 농축수산물과 선별된 공산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장유점은 오전 9~1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짧은 시간에 매장마다 약 300~500명의 고객이 다녀갈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싱싱한 농수산물도 판매
김해축협은 축산물뿐만 아니라 신선한 품질과 뛰어난 당도를 자랑하는 농산물도 판매한다. 산지경매시스템을 이용해 싱싱한 농산물을 직거래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진영 단감과 한림 딸기, 생림 상추, 상동 감자 등 김해지역 농산물을 비롯해 제주 감귤, 창원대산 토마토, 해남 배추, 남해 마늘·시금치 등을 직거래 한다.
또 부산 자갈치시장 인근에 있는 '수협 남포동공판장'과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매일 공수해와 고객에게 제공한다. 거제농협 등 각 지역농협과 산지의 수산물을 공동구매해 전복, 자갈치 등을 판매중이다.
하나로마트 방문이 어려운 김해 대동면 주민들을 위해 대동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송태영 조합장"전국 1등 축협으로 도약할 것"
김해지역 조합 탐방- ② 김해축협 송태영 조합장
 

▲ 김해축협 송태영 조합장이 자신의 경영 철학인 ‘조합원 우선주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진영 출신·축산업 37년 종사
 이용도축 수수료 폐지 등 공약
"조합원 수익증대 주력" 다짐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조합원 930명이 잘 살아야 우리조직이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면한 현안에 지혜롭게 대처해서 전국 1등 조합을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김해축산농협 송태영(61) 조합장은 김해 진영읍 출신이다. 김해축협 대의원과 (사)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장, 김해축협 비상임감사 등을 거쳐 지난 3월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송 조합장은 25세부터 지금까지 37년 간 축산업에 종사해왔다. 닭, 돼지, 소 등을 키워낸 경험이 있는 축산전문가이다. 덕분에 축산농가가 겪는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는 선거 당시 적자경영 탈피, 이용도축 수수료 폐지, 이상육 발생 보전비 전액보전으로 확대, 양돈 농가 액비 문제 해결을 4대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늘 조합원들이 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7억 8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합 송아지 혈통경매시장 안에 축산종합방역소를 세웠다. 조류독감(AI)이나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질병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이다.  

송 조합장은 "연중 상시로 운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집중소독시설이 설치됐다. 김해지역을 가축질병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축산업 종사자들이 좀 더 안심하고 양축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해축협은 1957년 창립했다. 김해 농협 중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이후 62년 간 김해 축산농가와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현재는 금융·마트·육가공·사료·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조합원은 932명, 준조합원 4만 9512명이다. 예수금은 7376억 원, 상호금융대출은 6021억 원으로 전체 상호금융 규모가 1조 3300여억 원에 달한다. 본점을 포함해 7개의 지점에서 금융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하나로마트 4곳과 축산물가공센터 사업장 1곳, 배합사료공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지원사업은 본점 사무실과 생축장, 가축경매시장, 축산종합방역소 등에서 이뤄진다. 올 봄에는 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축사 주변에 묘목 500그루를 심는 작업도 마쳤다.

송 조합장은 "평소 조합원 우선주의를 강조한다. 편익사업을 펼쳐 조합원의 수익을 증대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경영으로 내실을 다지고, 지원사업 강화·경제사업 다양화·제도정비를 통해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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