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로프렌디 2기 모집 포스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민·문화예술인이 함께 경마공원을 조성하는 '살아있네, 우리아빠! 헬로프렌디' 프로그램 2기를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렌디'란 프렌드(friend)와 대디(daddy)를 합친 단어로 '친구 같은 아빠'를 뜻한다. 아이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싶지만 일하느라 바빴던 아빠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지난해 첫 시행한 헬로프렌디 프로그램은 자녀육아에 관심이 많은 아빠와 아이의 활발한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창의놀이 수업 진행부터 렛츠런파크 부경의 빅토빌리지 내 아이가 만든 조형물 설치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빠들은 연간 10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경마공원에 아이가 만든 조형물이 우뚝 서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렛츠런파크는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8월부터 11월까지 헬로프렌디 2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가족은 기존 8가족에서 15가족으로 추가 편성된다. 아이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을 섭외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분야(우쿨렐레 동요교육·가족음악회), 공예·조형분야(동물가면·동물집만들기·할로윈몬스터만들기), 미술분야(벽화그리기·채색놀이) 등 전문적인 예술 수업도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은 매월 2·4주차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 진행된다. 10월 셋째주에는 '헬로프렌디 페스타' 축제가 준비돼 있다.

한국마사회 정형석 부경본부장은 "지역 예술인과 아빠·아이의 만남을 통해 경마공원을 함께 꾸미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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