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강복희)은 6일 고등학생 27명, 대학생 54명 등 총 81명에게 하반기 장학금 8,500만 원을 지급했다.

올해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관내 거주 우수 고교생과 대학생들로 지난 1월 해당 고교와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재단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 3월 상반기 장학금으로 134명에게 1억 1,600만원을 지급, 올 한해 총 134명에게 2억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일반고 연 최대 80만원, 특성화고 60만원, 대학생 3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급여, 타 장학금 등으로 등록금을 지원받게 되면 공제 후 잔여 등록금을 지원한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장학금 지원 규모가 줄어든 것은 올 2학기부터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이 실시돼 등록금을 지원해야 할 대상이 줄었기 때문이다.

2020에는 2학년, 2021년에는 1학년까지 고교무상교육이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재단은 등록금 지원 대신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장학 프로그램을 모색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김해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 확충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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