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문화재단이 음악과 음식을 통해 아시아 문화를 살펴보는 ‘아시아 음감회’를 연다. 10월 5일과 13일에는 각각 인도네시아, 인도 악기 연주회가 열린다.


김해문화재단, 아시아 음감회
10월 5·13일 김해한옥체험관



음악과 음식을 통해 맛보는 아시아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

김해문화재단은 최근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아시아 각국의 음악과 음식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생각을 나누는 행사 '아시아 음감회'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김해한옥체험관 미래하우스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1부는 예술가의 공연과 음악·문화 소개, 2부는 음식을 나누며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진행과 해설은 동주대 실용음악과 오은주 교수가 맡았다.

21일에는 동북아시아의 음악과 문화이야기를 주제 열렸다. 몽골전통예술진흥재단 대한민국 지사 김연준 부대표가 출연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몽골 전통악기 '마두금'을 연주했다. 이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손한별 단원이 청아한 대금소리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10월 5일에는 동남아시아의 음악과 문화를 다룬다.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가믈란(Gamelan)'으로 이국적인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전자음악, 장구 공연도 마련된다.

13일 행사는 남부아시아의 음악과 문화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진다. 주인도한인문화예술인협회 회원인 한샘바위가 인도 전통악기 '시타르' 연주를 선보인다. 또 올 상반기 조수미콘서트 전국투어를 함께한 해금연주자 '나리'의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10월 5일과 13일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온라인(놀라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회당 선착순 60명을 사전 접수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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