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오는 19~20일 장유 대청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김해출신의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할 전망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스테레오버블. 사진제공=김해문화네트워크


제14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
10월 19~20일 장유 대청공원
록·재즈 등 다양한 장르 음악 선봬



<김해뉴스>와 김해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는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가 오는 19~20일 장유 대청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출신의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할 전망이다. 공연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19일에는 어쿠스틱 버스킹 팀 '로코밴드'와 재즈밴드 '정미우 퀸텟', 기타·베이스·드럼의 만남 '스테레오버블', 포크 듀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가 출연한다.

로코밴드는 지난 2017년 '연어'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다. 김해 출신인 보컬 김소현은 당시 매력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앤 마리의 '2002'와 비틀즈의 '예스터데이(Yesterday)',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미우 퀸텟은 부산·경남 지역의 뮤지션들로 결성됐다. 정미우는 특히 10년 간 뉴욕 파이브 타운즈 컬리지, 뉴욕 시립대 퀸즈 컬리지에서 재즈 기타를 공부한 재원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그의 자작곡 '송 포 에이미(Song For Amy)', '인 더 와일더니스(In The Wilderness)', '포 마이 소울(For My Soul)' 등을 연주한다.

스테레오버블은 2016년 겨울 결성된 3인조 밴드이다. 기타·보컬 김수유, 베이스 오원석, 드럼 김성하로 이뤄졌다. 앨범 '해선 안될 키스', '황폐한 이곳엔 친구들이 없네', '망둥이' 등을 냈다.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김수유가 김해 장유에서 음악활동을 했다.

부산 출신 팀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2018년 'EBS 올해의 헬로루키'에 선정된 포크 듀오이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이름이 알려졌다. 기타 김선훈, 보컬 백충원은 청춘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군더더기 없이 노래한다. 이날은 대부분 자작곡을 들려줄 전망이다.

다음날인 20일에는 독특한 사운드의 드림팝 밴드 '변화무쌍'과 남성 5인조 밴드 '비버타운', 국내 최정상급 기타리스트 '임덕규&스트레인저', 록 밴드 '라펠코프'가 공연을 펼친다.

첫 무대는 변화무쌍이 장식한다. 유명 싱어송라이터 이인혜가 변화무쌍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아픈만큼 사랑한다'의 OST 앨범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푸른', '듣고있나요', '참견', '행복이 낄 틈이 없네' 등을 부른다.

비버타운은 이호섭가요제, 전국 쿠키뉴스 대학가요제, 채널A 전국 실용음악페스트벌 등 각종 가요제에서 상을 휩쓴 실력파 밴드이다. 기타리스트 조형구가 김해출신이다. 비버타운은 최근 앨범 '바보새'와 '해적'을 발매했다. 이번 축제 때 해당 곡을 포함해 8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급 기타리스트 임덕규와 록 밴드 스트레인저가 '연어'에서 만나 강렬한 무대를 꾸민다. 임덕규는 30년이 넘게 기타를 쳐 온 베테랑 뮤지션이다. 현재 김해에서 기타학원·악기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새 솔로앨범 '홈 스위트 홈'을 내고 음악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록 밴드 라펠코프의 음악은 기승전결이 뚜렷한 밴드사운드와 보컬의 목소리가 특징이다. 드럼을 맡고 있는 박형규는 김해 진영에서 성장했다. 2017년 데뷔앨범 '항해', 2019년 앨범 '극'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 '항해'와 '개와 늑대의 시간', '검은 꽃' 등을 노래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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