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18일 약 1만 명의 관객들 앞에서 대형 멀티비전을 최초 공개한다. 준공 기념식은 20일 예정돼 있으며 타악기 공연 및 의장대가 참석해 퍼레이드 공연을 펼친다.
지난 2005년에 개장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은 매년 약 백만 명의 고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다.
다만 노후화 된 전광판을 교체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 매주 한 번씩 가족과 함께 경마공원을 방문한다는 한 고객은 "전광판이 오래돼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등 경마 관람이 불편했다"며 "현재 공사 중인 멀티비전이 완공되면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새로 설치될 대형 멀티비전은 3296x480의 초고해상도 화질에 화면크기는 41.2mX6.0m다. 부산 제일의 크기와 화질을 자랑한다. 경마중계, 배당률, 순위 게시대를 함께 보여준다. 또한 경마 이외의 다양한 콘텐츠, 광고 등을 적용하고 8.1 채널 디지털사운드를 운영한다.
멀티비전 설치 담당자는 "새롭게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으로 고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중계할 수 있게 됐다"며 "멀티비전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향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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