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전경.

하수슬러지 자원화처리시설 직영
처리량 증가, 운영비 연 8억 절감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화목맑은물순환센터 내 하수슬러지 자원화처리시설 직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해시는 10년간 민간업체에 이 시설 운영을 맡겼다가 지난해 8월 공사에서 인수,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정 개선에 노력했다.

그 결과 슬러지 처리량이 전년대비 연간 2000t 증가한 것은 물론 연간 34억 원이 소요되던 운영비도 인수 후 26억 원으로 연간 8억 원(30.7%) 절감됐다.

또 슬러지 t당 처리원가도 12만 원대에서 8만 원대로 감소했다. 

하수슬러지 자원화처리시설은 하루 100t 처리 규모로 폐기물인 하수슬러지를 탄화시켜 생산된 고형연료 연간 2500t을 남동발전소 보조연료로 판매, 국가 폐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전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장선근 사장은 "하수슬러지 자원화처리시설의 비용 절감 사례에 바탕해 다른 시설에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공정 개선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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