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생들이 서예를 배우고 있는 모습.

김해시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5일 수업에 대비해 3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과후 학교를 시행한다.
 
시는 2012년부터 주5일제 수업을 전면 실시함에 따라 가정 및 사회의 교육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평일에만 운영되던 방과 후 학교를 주말로 확대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주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김해 지역 초·중·고 1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14억5천6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동아리활동, 예체능 및 교과 향상 프로그램, 가족참여 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논술 및 구술 프로그램, 수준별 보충학습, 기타 학력신장 프로그램 등이지원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맞벌이 부부 및 저소득 계층의 교육 결손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보다 실질적인 교육복지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2월까지 학교별로 사업신청을 받고 방과후 학교 선정 심의를 마친 뒤 3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박물관, 도서관 등 22개소에서 실시하는 60여 개의 주말프로그램 현황을 각 학교와 교육청, 유관기관 등의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게재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2006년부터 방과 후 학교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김해지역 96개 학교에 14억2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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