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상공회의소가 지난 20일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제21회 김해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김해상의, '김해상공대상' 시상식
동신모텍 임춘우 회장 대상 차지
경영·기술·수출 분야 등 17명 수상

 
김해상공회의소가 지난 20일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제21회 김해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상의 의원, 수상자, 김해미래경영인클럽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상공대상은 김해상의가 기업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근로자를 매년 발굴해 시상하는 지역경제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업인·근로자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인 5명이 대상(1명), 경영·기술·수출·문화 부문 우수상(부문별 1명)을 수상했고, 근로자 12인이 장인상(기술 부문 6명·수출 부문 6명)에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급격한 노동환경변화와 대외악조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대상을 수상한 (주)동신모텍 임춘우 회장.

최고상인 대상은 ㈜동신모텍 임춘우 회장이 차지했다. 동신모텍은 자동차 차체 전문 제조생산 업체이다. 1995년 5월 문을 연 동신산업을 모태로 한다. 젊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단기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김해시 강소기업에 뽑혔다. 

임 회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 경영부문은 현성기업㈜ 최석림 대표이사, 기술부문은 ㈜바이저 송미란 대표이사, 수출부문은 대경기업㈜ 조영호 대표이사, 문화부문은 남명산업개발㈜ 이병열 대표이사가 받았다.

현성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생산설비 자동화·작업공정 개선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최 대표는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을 통한 기업생산량 증대 등 독자적 기술력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바이저는 사내 기술연구소를 활용해 각종 연구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제품품질보증체계를 마련하고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경남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대경기업㈜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제품의 품질을 높여왔다. 또한 해외시장 판로개척, 글로벌 공급망 확대 등에 주력함으로써 꾸준히 수출량을 늘려가고 있다. 

남명산업개발㈜은 지역 대표 건설기업이다. 이 대표는 2019년 김해시와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해왔다.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경남메세나 문화경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근로자에게 수여되는 장인상은 기술부문에 ㈜유니코글로벌 박광일 이사, ㈜바이저 이영철 부장, 고려개발(주) 장윤석 부장, 우림환경(주) 조남희 차장, ㈜파워텍코리아 하정우 과장, ㈜성덕중공업 권재태 대리가 선정됐다. 수출부문에는 ㈜아스픽 배상원 수석부장, 화인케미칼(주) 주서후 부장, ㈜두영이엔지 이규춘 차장, 고모텍(주) 홍영호 과장, ㈜빙그레 김해공장 김민정 대리, ㈜이에스디코리아 김인창 대리가 이름을 올렸다.

김해상의 박명진 회장은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분들이 진정한 애국자다. 앞으로도 김해지역의 경제와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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